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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퓨틱스, 포스텍 KIURI 연구단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아이엔테라퓨틱스, 포스텍 KIURI 연구단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2.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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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의 이온채널 플랫폼, 포스텍의 막단백질 구조 규명 역량 도입해 정밀도↑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는 포스텍 바이오 분자집게 기술 KIURI연구단(단장 이지오 교수)과 ‘이온채널 구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이고, KIURI 연구단은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성장 선도 고급인재 육성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포닥 중심 연구조직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에 포스텍 연구진의 최고수준 막단백질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는 정부 지원도 뒤따라 ‘민관학(民官學) 협력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이 협력할 우선과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NAV1.7 저해 통증치료제 DWP17061인데, 해당 연구비용의 약 80%를 정부가 부담한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온채널 연구역량에 포스텍의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아이엔테라퓨틱스 플랫폼의 정확성을 높이고, 현재 진행되는 First in Class 약물의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통증, 난청, 중추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아픔을 덜겠다”고 밝혔다.

Tip] KIURI 사업 = 이공계박사에게 첨단산업 관련 주도적 연구개발 경험을 제공해 혁신역량을 키우고 산업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성장경로 지원사업. KIURI 연구단은 대학 내에 신진박사 중심의 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업 등과 협력하는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역할을 수행.

포닥(post-doctorate) = 박사후연구원, 연구교수 등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연구원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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