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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진, 녹내장 분야 세계적 권위 인정받아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진, 녹내장 분야 세계적 권위 인정받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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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정진욱 교수 각각 세계 4위, 18위 선정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 교수진이 세계적 수준임이 증명됐다.

박기호(왼쪽) , 정진욱 교수
박기호(왼쪽) , 정진욱 교수

서울대병원은 안과 박기호, 정진욱 교수가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녹내장 권위자 세계 4위(아시아 2위), 18위(아시아 3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순위는 2010년부터 발표된 의학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분야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로 각 논문의 종류, 게재저널, 저자순서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객관적으로 점수를 매긴다.

박기호 교수는 228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4만1529명 녹내장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01%에 해당했으며, 정진욱 교수는 145개 논문을 발표해 상위 0.04%를 기록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 팀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녹내장 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기호 교수를 필두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신경 정량 분석 분야에서 선두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신경유두를 삼차원적으로 이해하고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망막신경섬유층 촬영 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논문 활동으로는 녹내장의 발병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한 우수연구 결과를 안과 분야 최고 학술지 ‘안과학회지(Ophthalmology)’,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phthalmology)’, ‘미국시과학연구회(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 등에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박기호 교수는 “녹내장 분야에서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내장 조기발견을 통한 실명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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