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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도우미 온라인 서한 제공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도우미 온라인 서한 제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2.2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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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용기준 준수가 요구되는 의사에게는 우편으로도 발송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현장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위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식욕억제제) 온라인 서한을 지난 19일 제공하고, 안전사용기준 준수가 요구되는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키로 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를 처방의사 본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적정사용을 유도하는 서한이다.

식약처는 올해부터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많은 의사에게만 제공하던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해 모든 처방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도우미 서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정처방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의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 우편으로도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도우미 서한의 주요 내용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 및 식욕억제제 사용현황, 의사 본인의 처방현황, 각종 통계 등이다.

이번 서한에 제공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133만 명(국민 39.1명 중 1명)으로 성별은 ‘여성’(91.4%)이, 연령대는 ‘30~40대’(58.4%)가 가장 많았다.

식약처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를 비롯해 다른 효능군에 대해서도 올해 순차적으로 도우미 서한을 제공해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전체 마약류로 확대해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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