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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갤러리, 현대미술 작가 박새로미 개인전 '이 세계' 개최
유디갤러리, 현대미술 작가 박새로미 개인전 '이 세계'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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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없는 자유로운 작품 세계관 선보여… 디지털에 더한 아날로그 감성
박새로미 작가가 유디갤러리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 유디치과)
박새로미 작가가 유디갤러리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 유디치과)

유디치과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신예 현대미술 작가 박새로미의 개인전 '이 세계(here and now)'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박새로미 작가의 세계관이 그대로 반영됐다. '몽환시' 시리즈에서는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모아 붙인 콜라주 작업을 선보인다. 다양한 시공간의 기억을 하나의 작품 안에 연결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포대기'는 갓 태어난 아이를 포대기로 안정적으로 감싸고 있는데, 우리 안에 순수하고 연약한 존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작품 배경은 ‘나루’라는 가상의 행성이다. 나루에 살고 있는 나루족은 세상을 신비롭고 흥미롭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고있다. 캔버스의 나무 틀을 떼고 천만 이용한 방식은 작가의 자유분방한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컴퓨터로 작업해 프린트한 뒤 아크릴 물감을 덧칠한 방식은 디지털의 세밀함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더했다.

박새로미 작가는 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2017 만랩 그룹전 ‘가시광선’, 도시기억 프로젝트 '안녕, 한남' 등 7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박새로미 작가는 "전시를 보는 관객들이 제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세상의 아름다움과 흥미로움을 함께 느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유디갤러리는 양재역 2번 출구,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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