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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 기술수출 계약 체결
종근당,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 기술수출 계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1.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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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Novartis)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해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 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 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
 
종근당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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