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식약처,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 획득
식약처,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 획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05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다루는 백신 검정시험 수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해 7월 준공한 특수시험검정동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를 지난 4일 획득했다.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생물안전3등급(Biosafety Level 3) 시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특수시설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허가된 BL3 시설은 BL3 실험실 2곳, 샤워실, 멸균실, 입·출 탈의실 등 153.4m2 규모로 이곳에서는 한탄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고위험 바이러스와 탄저균, 브루셀라균, 보툴리눔균 등 고위험 세균을 취급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BL3시설 구축이 대유행 등 국가적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철저하게 백신 검정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